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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례선은 서울특별시의 도시철도 프로젝트로, 친환경 신교통 수단인 노면전차(트램)를 도입하는 사업입니다.

     

    위례선 트램

    위례선 트램 

    위례선은 57년만에 복귀하는 서울 전차로 위례신도시에 지어지는 트램(노면전차)입니다. 지난 2022년 11월에 실착공 했으며, 현재 내년 9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위례선은 마천역(5호선)~복정역(8호선‧수인분당선)·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 연장 5.4㎞로, 트램(노면전차) 형태로 조성됩니다. 트램은 1899년 최초로 도입되어 1968년까지 약 70년간 운행됐습니다. 예정대로 2025년 9월 개통되면 57년 만에 서울 트램이 부활하게 됩니다.

     

    위례선 트램

    현재 트램이 달리는 데 가장 중요한 선로와 차량기지를 만드는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차량기지는 위례신도시 북쪽 끝 단독주택단지 북동쪽에 지하로 지어집니다.

     

    위례선 전차

    위례선 트램의 환승역은 총 3군데이며 모두 종점역입니다. 모든 철도 노선은 종점으로 갈수록 열차에 사람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종점이 환승역이면 열차가 출발할 때부터 많은 수요를 확보할 수 있어서 수송효율 증대에 도움이 됩니다.

     

    위례선

    위례선의 남쪽 종착역인 복정역과 남위례역은 둘 다 8호선과 환승됩니다. 특히 복정역은 광역전철인 수인분당선도 지나고 있고, 송파공영차고지의 버스 종점이라 버스 노선이 많기도 하여 핵심 교통 거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위례선 복정역은 4거리 북동쪽에 동서방향으로 지어지는데 승객들이 1번 출구로 우회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트램 정류장 방면으로 역 출구가 신설될 예정입니다.

     

    위례선 차량기지 옥상공원 조감도

    위례선이 지나는 장지천에 수변공원과 조화되는 케이블 형식의 교량이 건설되고, 이용자를 위한 전망대와 보행로 및 자전거도로가 설치되는 등 디자인과 편의성을 모두 고려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위례선 트램 역명

    위례신도시는 서울시, 성남시, 하남시 세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시계(市界) 근처에 지어진 신도시에서 이런 일이 종종 발생하는데 광교신도시도 수원 구역과 용인 구역이 따로 있습니다. 이 중에 위례선은 서울과 성남 구역(서울 3.3km, 성남 2.1km)만 지나간다. 그래서 역명은 각 시에서 각각 짓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구간
    101 마천
    102 북위례
    103 위례솔
    104 덕수고등학교
    105 위례호수공원
    106 송파위례광장(미확정)
    107 복정

     

    성남시 구간
    107 위례중앙광장
    108 위례역사공원
    109 위례트램스퀘어
    110 남위례
    111 위례스마트시티

     

    현재 106역을 제외하고는 역명이 모두 확정된 상태입니다. 대체로 역명이 길고 위례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들어감을 알 수 있으며, 지하철 역명과는 느낌이 상당히 다릅니다. 지하철역 이름이라기보다는 버스정류장 이름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위례선 디자인 예상도

    위례선 트램

    과거 전차는 1칸이었는데 위례선 트램은 1대가 5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차량은 총 10 편성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노면전차의 정거장은 버스정류장과 비슷한 형태로 되어 있으며, 지상에서 열차 내 객실 바닥으로 쉽게 올라탈 수 있습니다.

     

    위례선 트램 예상도

    위례선의 또 다른 특징은 차량 지붕 위에 전선(전차선)이 없다는 것입니다. 외부에서 전기를 받지 않는 대신 차내에 설치된 배터리에서 전기를 받아 달립니다. 즉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배터리 방식 전기자동차와 같은 방식입니다.

     

     

    위례선 운영 서울교통공사

    위례선 서울교통공사

    위례선은 민자 사업으로 추진하려 하였으나, 여건이 안 맞다 보니 결국 서울시가 직접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위례선의 운영은 현재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가 맡아서 할 예정(공공위탁 5년)입니다. 현재 서울시 - 성남시 - 서울교통공사 간 운영 위수탁 협약이 준비 중입니다.

     

    트램은 ‘노면전차 운전면허’라는 면허가 필요합니다. 게다가 트램은 도로상에서 달리기 때문에 도로교통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이제 위례선에 최초로 설치되겠지만 트램용 도로표지판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트램 기관사는 철도차량 운전면허뿐만 아니라 대형 차량용 자동차 운전면허도 있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트램을 운전할 수 있는 운전면허를 갖춘 인력을 확보할 예정입니다.